해외 신용평가사들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 획일적이고 폐쇄적인 대화 방식에서 멀어져 적극적이고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부랴부랴 물색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이 경쟁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다양화하면서 이름하여 '커뮤니케이션 경쟁'이 불붙고 있는 모양새다.
21일 증권업계의 말을 빌리면 한국신용평가는 근래에 대외 활동 전략을 전면 개편했다. 일단 오프라인 동영상 채널 중 트위치를 베이스로 두 대담형 팟캐스트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시장의 호기심이 모여드는 굵직한 신용 이슈 관련 한국신용평가의 입장과 견해를 즉각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또 시장 신청자들이 때때로 제기하는 다양한 의문에 대해 보고서 형태로 우리나라신용평가의 의견을 하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이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질문을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까지 새로 구축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내 검색 옵션을 http://edition.cnn.com/search/?text=정보이용료 현금화 추가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증가시키는 작업도 진행했다.
한국신용평가 직원은 '작년부터 온/오프라인 콘퍼런스 횟수를 늘리고 다시 보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장과 가까이 소통하고 콘텐츠의 가독성과 전성취를 높이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령대스신용평가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적극 활용해 시장과 접점을 뿌리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신용평가사 중에서 가장 제일 먼저 카카오톡을 사용해 기업들의 신용등급 변동 내역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승락한 이용자에게는 여러 신용 이슈 정보이용료 현금화 관련 아이디어나 요약된 보고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본인의 선택한으로 이 서비스를 참석한 사용자만 3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연령대스신용평가 지인은 '간단히 신용등급 조정 내역만이 아니라 조정 환경과 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서비스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나 증권사 임직원 등 시장 신청자들의 현상이 좋아 운영 돈이 늘어나고 있지만 서비스를 확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비교적으로 '정통파'다.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변동이나 크고 작은 인수합병(M&A) 관련 꾸준히 보고서를 발간하는 방식으로 고정 사용자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증권사 지인은 'B2B(기업 간 거래) 성격의 신용평가사들은 태생적으로 개방적인 성격이 강하다'면서도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활용한 개인 전문가들의 영향력이 광범위하게 커지면서 본인 홀로 전공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내부적인 음성이 높아지고 있는 듯 하다'고 전했다.